ryohun
Nov 17
85
5.32%
영화 <창밖은 겨울> 시사회에 다녀왔다.
7~8년 전 망원동에서 함께 서울 생활을 시작했던 죽마고우 진범이가 카메라를 잡고, 함께 방구석 공론을 펼치던 진범의 아끼는 동생 상진이가 연출해 만든 영화이다.
나는 이 영화를 계기로 한 작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관객 앞에 설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그 긴 여정을 지나는 동안에도 종종 진행되는 소식을 접했기에 영화가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남다른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창밖은 겨울’은 경상남도 진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그저 저곳에 가보고 싶다고 느꼈다. 촬영 시점이 3년 전임에도 진범이가 담은 진해 일대의 풍경은 아주 탁월하다. 화면을 넘어 마치 내가 버스에 올라타 있고, 바다 앞 도로에 있고, 기찻길 위에 있고, 진해 어딘가 있는 소박한 골목길에 있는 것 같았다.
그 많고 아름다운 로케이션을 섭외하느라 촬영팀 모두 엄청난 수고가 있었다는 후문도 들었다.
이 영화는 내가 평소 좋아하는 영화적 설정과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캐릭터들 각자가 뿜어내는 생동감 있는 에너지, 사소한 이야기로 매끄럽게 전개되는 스토리 설계 등이 그렇다.
이는 아마도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좋아했던(?) 상진이의 취향 때문일까, 혼자 생각했다.
아무튼, 작품에 관한 긴 설명은 각설하고.
선물 같은 장면이 아주 많이 등장하는 영화 <창밖은 겨울>
11월 24일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요즘 부쩍 지쳐있는 분들, 저 믿고 이 영화 한 번 보십시오. 100분 동안 정신을 릴렉스 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주는 영화랍니다.
마감과 촬영 준비를 동시에 준비하던 어제의 제가 그랬거든요.
그럼, 개봉박두.
#창밖은겨울 #이상진감독 #김진범감독 #영화사진진 #곽민규배우 #한선화배우
ryohun
Nov 17
85
5.32%
Cost:
Manual Stats:
Include in groups:
Produc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