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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것에 싫증을 느꼈다고 했다. 진정 그다운 게 무엇인지, 그런 음악은 무엇인지 골몰하며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났다. “내 발을 시소의 정중앙에 올려놓지만, 사람의 척추가 다 어느 정도 휘어있음은 어쩔 수 없다. ”결국 그는 자신이 직접 쓴 문장을 꺼내 읽으며 고민을 멈추고, 자신의 불균형을 인정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우원재는 지금, 아름답게 불안정하다. Worked as Contributing editor for @aren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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