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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고귀하고도 아름다운 그 꽃과 꿈’ 눈을 떠보니 그곳은 어느 동산의 꽃밭이었다. “이렇게 황홀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었나..에덴동산이 있다면 분명 이런 곳이겠지..” 주위는 무척 고요했고, 평화로웠다. 오직 오묘한 기운들만이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혼자 중얼거리며 발걸음을 옮겨 그 꽃밭을 둘러보았다. “온통 처음 보는 꽃들 뿐이네. 이곳은 어디일까. 단꿈을 꾸고 있는걸까..?” 특이하게 생긴 괴꽃, 형태가 뭉개진 너풀꽃, 하늘과 똑닮아 있는 푸르른 아키꽃...어느새 걷다보니 사람 키를 훌쩍 뛰어넘는 그 꽃앞에 도달했다. 압도적이면서 거대한, 기괴하면서 몽환적인 그 죽음의 꽃... “이 꽃의 정체는 뭘까.. 계속 보고 있자니 빨려 들어가고 싶어..” 죽음은 인간이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절대적 과정이며, 그 대상은 한 특정인이 아닌 다양성을 지닌다. 당연하게 있던 존재의 마지막 시간이 찾아오고 사라지게 되면 그 자리엔 하나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고귀하고도 아름다운 그 꽃. 꿈이란 깨어나면 언젠가는 사라지겠지만 이 꽃은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되리라 믿는다. Visual Storyteller | Kukseon Hyun Photography | Yeseul Byen Art Direction | Kukseon Hyun, Mikyung Jo Styling | Jieun Lee Hair | Hyejin Lee Makeup | Sol Lee Painting | Jeonga Yu, Leerang Ju Model | Hy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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