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의 끝자락인 30일 31일 이틀동안 작은 전시를 합니다. 장소는 홍대 <공상온도> 라는 갤러리 카페입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카페이기 때문에 1인당 1음료 이용해주시면 카페 이용과 함께 저희들의 전시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30일 토요일 12:00 - 24:00> / <31일 일요일 12:00 - 23:00> 입니다. 올해 초에 레코덕(박해마 윤익명 이다솔) 이란 이름을 만들었고 어쩌다보니 17년 마지막까지 와버렸네요. 레코덕은 기록하는 걸 좋아하는 3명이 모였습니다. 앞으로 기록을 중심으로 우리 삶을 두리번 거리며 재미있는 작업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시 주제는 “사라지는 것과 살아지는 것에 대하여” 입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살아지는 것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는 X, 지나간 연인을 전시주제로 잡았습니다. 연인이야말로 함께 살아가지만 어느 순간에 사라지는 존재가 아닐까요? 우리는 그런 연인에 속성을 중심으로 여러 시각으로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전시공간은 일부러 카페와 함께 하는 갤러리 카페로 정했습니다. 전시 내용도 딱딱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오셔서 카페이용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ps. 31일이 지나면 또 다시 새로운 1년을 맞이하게 되네요. 1년이 사라지지만 또 다른 1년을 우리는 살아가게 되겠죠. 의도치 않았지만 전시날짜와 주제가 맞물려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카페 분위기 좋고 커피와 다른 음료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스프가 참 맛있습니다!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 )